남자 허들 이정준, 한국新…결선진출은 실패
남자 허들 이정준, 한국新…결선진출은 실패
  • 신아일보
  • 승인 2008.08.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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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허들의 희망' 이정준이 한국신기록에도 불구하고 결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정준(24, 안양시청)은 19일 2008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에서 열린 육상 남자 110m 허들 2차 예선에서 13초55를 기록해 자신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체 26위의 기록으로 1차 예선을 통과한 이정준은 2차 예선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데이런 로블스(22, 쿠바)와 함께 경기해 13초5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3초55는 이정준이 지난 5월17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기록했던 종전의 한국기록 13초56보다 0.01초 앞선 한국신기록이다.

그러나 이정준은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