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무제한급 전상균, 아쉬운 실격
역도 무제한급 전상균, 아쉬운 실격
  • 신아일보
  • 승인 2008.08.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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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3차시기 모두 실패
또 하나의 메달을 노렸던 역도가 아쉬운 실격으로 베이징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한국 역도의 최종주자로 나섰던 전상균(27, 한국조폐공사)은 19일 베이징항공항천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역도 105kg이상급에서 실격했다.

전상균은 7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3위의 출전 기록으로 메달을 기대했지만 인상에 주어진 3번의 시기에서 모두 바벨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실격되고 말았다.

전상균은 시드니올림픽부터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강자' 후세인 레자자데(30, 이란)의 불참으로 메달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자신의 인상 최고기록에 못 미치는 195kg에서 3번의 시기 모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