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디자인 공모’완도군 우수상 수상
‘공공시설디자인 공모’완도군 우수상 수상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08.08.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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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5일시장 테마거리 디자인 개선사업’응모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국토해양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시설 디자인 시범사업」공모사업에 「완도5일시장 테마거리 디자인 개선사업」을 응모하여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전국 43개 기초자치단체에서 57개 사업이 응모하여 대상지 선정 적정성, 디자인 개념의 타당성, 사업의 실현 가능성, 프리젠테이션 등 엄격하고 객관적인 서면심사와 현지확인 평가를 거쳐 선정하였음. 「공공시설 디자인 시범사업」은 도시의 경쟁력과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도 및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 16일까지 전국 시.군.구 등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완도군을 비롯한 5개지자체를 우수사업으로 최종 확정하였으며 완도군은 1억 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광주.전남에서 7개 시.군.구가 응모하였으나 유일하게 완도군이 우수한 평가 점수를 받아 선정됨. 「완도 5일시장 테마거리 디자인 개선사업」은 5일시장이 형성되는 도시의 중심지역이면서 무분별하게 심어진 조경식재와 주거환경으로 인해 도시경관의 시각적 효과가 반감되고, 비효율적인 이동공간을 효율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지역이며 “해변공원”“완도타워”“스포츠테마파크”가 삼각 구도로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도시기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완도읍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5일시장과 용암리 구간의 공간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오는 9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하여 내년 상반기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하게 될 주요사업은 용암마을 언덕촌 주민과 경관협정을 체결한 후 벽면 도색 등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콘크리트 옹벽을 이용한 부조타일 벽화 및 야간경관조명시설, 인공폭포에서 용암리 입구까지에는 자연친화적인 데크산책로, 그리고 5일시장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는 노두리 언덕 하수구의 벽천분수 전환 등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관관리와 자연환경보존을 군정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완도군에서는 「5일시장 테마거리 디자인 개선 사업」은 대부분의 소재를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하여 변형이나 오염으로부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성은 물론 주변 환경과 조화롭고, 독창적으로 공간디자인을 개선하게 되면 5일시장 주변이 문화관광자원의 중심축으로써 도시기능의 시너지 효과 창출과, 주민과 관광객들의 여가.휴식, 그리고 소통의 공간으로 사랑받게 될 것이며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선도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