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 장만에 바쁜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2002년부터 시작된 칼갈이 봉사는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처음 5개지역에서 실시하던 것을 6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주민들은 “부창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갈아준 칼이 다른 어디에서 갈아준 칼보다 날이 좋고 음식 썰기가 좋다며, 헌 칼도 새 칼로 만들어 준다”며 감탄해 했다.
부창동 주민자치위원들은 “하루 500여개의 칼을 갈다보니 손가락도 다치고 하루 종일 칼을 가느라 팔다리가 아프지만 주민들의 성원에 꾸준히 봉사를 계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칼갈이 봉사뿐만 아니라 국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태극기 달기 운동’과 연말에는 ‘사랑의 교복나눔’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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