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시위 단체, 예산심의서 가려내야”
“불법시위 단체, 예산심의서 가려내야”
  • 양귀호기자
  • 승인 2008.08.18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태열 “지난해 전교조에 지원 예산 무려 49억”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은 18일 “불법적인 시위나 모임에 참여한 단체에 대해 정부로부터 얼마나 많은 지원이 나갔는지 이번 예산심의에서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전교조에 지원한 예산이 무려 49억 원인데 전교조는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동대책위에 주도적 단체로 참여했고 이런 거품 요인은 철저히 가려내서 참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녹색성장 비전을 제시했고 그 근본적 틀을 신뢰와 법치로 내걸었으나 작금의 현실은 법치가 무너진 정도가 마치 해방 직후의 정국 상황과 하등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를 원로들께서 많이 한다”며 “정부가 이런 거품예산이 심의되지 않도록 우리가 나서서 단단히 약속을 받아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