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권 저격수’ 부대변인 6명 임명
민주 ‘여권 저격수’ 부대변인 6명 임명
  • 양귀호기자
  • 승인 2008.08.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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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이재명·전재수 등 신임 부대변인 추가
민주당은 18일 유은혜, 김현, 노은하 등 현직 부대변인을 유임하고 김성욱, 이재명, 전재수 등 신임 부대변인을 추가로 임명하는 등 부대변인단 일부 인선을 단행했다.

최재성 대변인은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 비공개 결과 브리핑에서 “1차로 임명된 부대변인단은 기존의 대변인실 임무를 잘 계승할 수 있는 부대변인 출신과 신규인원을 적절하게 결합했다”며 “특히 3분의 신규 임명된 부대변인은 전문성을 중심으로 고려해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대변인은 민주평통 자문위원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여성팀장을 거쳐 2004년부터 현재까지 부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김현 부대변인은 2003년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행정관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뒤 2008년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노은하 부대변인은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문화기획단 팀장으로 정치권에 입문, 2003년 민주당 홍보국 부국장을 거쳐 대선 이후 통합된 민주당의 부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김성욱 부대변인은 서울시 강남갑 지역위원장 출신으로 2006년 지방선거와 2008년 총선에 출마했으며, 이재명 부대변인은 변호사 출신으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대선 시절 선대위 전국본부장으로 활동했었다.

전재수 부대변인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에 이어 대통령 제2부속실장을 지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