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명품 문화도시 면모 갖췄다”
중구 “명품 문화도시 면모 갖췄다”
  • 김용현기자
  • 승인 2008.08.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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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정기적 문화예술공연 개최
대전시 중구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열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대전시민공원은 좋은 입지 여건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문화행사가 늘어나는 등 명품 문화도시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선화동 청소년문화마당에서 올 4월부터 10월까지 영화가 상영되고 보문산 야외음악당은 7월부터 8월까지 '보문산 춤과 음악이 있는 풍경'이 열린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올 4월부터 10월까지 '토요어울마당'이 열려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달 8일 성황리에 마친 '보문산 춤과 음악이 있는 풍경'은 대전지역의 문화예술단체가 총 출동, 5차례 공연으로 1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새로운 공연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매주 열리고 있는 토요어울마당은 50여 회를 거듭하며 매회 1000여 명의 관람객으로 지하상가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어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정례 문화행사로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정기공연 외에도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봄철 퇴미 벚꽃축제, 가을에 특화거리 축제, 겨울철 연말연시에 열리는 빛의 향연 루체페스타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 1월말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끝난 루체페스타 축제는 400여 만 관광객을 유치하여 200여 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올 10월 세계적인 축제로 탄생할 뿌리축제는 문화도시 중구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대전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공연은 지난해 25건에 불과했지만 좋은 입지 여건으로 올 해 57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문화행사의 최적지로 환영받고 있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문화산업 육성에 매진하겠다"며 "뉴욕·파리 등 명품도시처럼 되는 것이 꿈만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