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행복콘서트’
‘우리 동네 행복콘서트’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08.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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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27일∼10월 25일 ‘뜨락 예술무대’ 펼쳐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우리 동네 행복콘서트 - 2008 뜨락 예술무대’를 오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관내 21곳에서 개최한다.

오는 27일 저녁 8시 보문동 꿈나라어린이공원에서 그룹 동물원,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타악 퍼포먼스팀 야단법석, 아카펠라그룹 라인의 공연으로 시작되는 뜨락 예술무대는, 성북구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한 뒤, 10월 25일 저녁 8시 장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 공연으로 대단원을 막을 내린다.

또한,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터와 주차장, 광장을 비롯해, 공원, 대학의 잔디마당과 대극장, 초등학교의 운동장과 체육관, 사찰과 교회의 주차장 등 21곳에 이르는데, 인근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주변의 공간들이다.

출연진도 다채로워 동물원과 유진박 외에도 뮤지컬 명성황후의 소프라노 김원정, 이정식 재즈 밴드,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퓨전국악그룹 ‘시아’, 여성전자현악트리오 ‘샤인’, 타악퍼포먼스팀 ‘타오’, 광개토 사물놀이패, 전통음악공연단 ‘한음’, 페루 민속음악가 라파엘, 재즈밴드인 ‘소나기프로젝트’와 ‘코즈’ 등이 참여한다.

21곳에서 열리는 22회의 공연은 음악회가 15번으로 가장 많지만 마당극과 뮤지컬도 열린다.

진각종 주차장과 정릉에서는 마당극 ‘남도천지밥’이, 삼선공원과 성북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는 각각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과 ‘품바품바’ 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 공연은 장위초등학교 체육관 외에도 국민대 대극장과 돈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 동네 곳곳에 여유와 웃음, 감동을 선사하게 될 뜨락 예술무대가 성북구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