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다” 차량에 불지른 30대 구속
“기분 나쁘다” 차량에 불지른 30대 구속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08.08.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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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경찰서는 13일 함께 술을 마시던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승용차에 불을 지른 오모씨(32)를 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9일 오전 1시50분께 충남 보령시 한 해수욕장 인근 야영장에서 양모씨(31)와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중 양씨가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양씨의 승용차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혐의다.

오씨는 또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에도 불을 질러 텐트 2개를 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