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식 행사 감탄했다”
“올림픽 개막식 행사 감탄했다”
  • 양귀호기자
  • 승인 2008.08.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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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주석 방한, 한국 국민들 기대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한중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양제츠 외교부장 일행을 맞이하면서 “올림픽을 하고 있는데 바쁠 때 오셨다”며 베이징 올림픽을 화제로 얘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때 놀라운 장면을 봤다”며 “우리 국민들이 TV를 보고 감탄했다.

아시아에서 좋은 올림픽을 하는데 감격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제 후진타오 주석이 방한하게 되는데, 한국 국민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서로 약속했듯이 한 단계 높은 단계로 도약하도록, 내용이 충실하게 돼야 한다”고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방한과 한중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제츠 부장은 이에 대해 “바쁘신데 접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진타오 주석의 인사와 축원을 전달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측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등이 중국측에서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류젠차오 외교부 신문국장, 추궈홍 외교부 아주국부국장, 쑨웨이동 외교부 정책연구국참사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