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 리모델링정비 나섰다
강구항 리모델링정비 나섰다
  • 영덕/정재우기자
  • 승인 2008.08.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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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극동건설-동아건설산업-태길개발
리모델링정비 공동 협력 양해 각서 체결
21세기 동북아시아 새로운 국제적 관광지로 부상

영덕군(군수 김병목)이 경부고속도로, 부산항, 방화대교, 포항종합제철1-2기 등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이자 해외 각지서 한국 건설회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내 1군기업인 극동건설(주)과 동아건설산업(주) 그리고 지역개발업체인 (주)태길개발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강구항리모델링정비에 나섰다.

김 군수는 증가하는 관광수요 및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구항을 리모델링하여 국제적 관광지로 개발코자 13일 오전 영덕군 3층회의실에서 극동건설(주) 등 3개사 대표와 상호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및 농림수산부가 동해권역 국가어항을 관광시설위주로 정책방향이 선정된 후 김 군수는 강구항을 ‘영덕대게특구’로 지정받고, 강구항 북방파제 연안정비 사업 및 아쿠아월드조성과 해양경관 조성 등 지속적인 강구항 해양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대게축제가 열리는 매년 4월, 폭발적인 관광객이 강구항을 방문토록하여 올 7월에는 제1회 대한민국대표축제에서 영덕대게축제가 대상의 수상 영광을 안은 바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어촌.어항법에 의한 민.관 공동투자로 실시될 영덕강구항리모델링정비사업은 강구항을 다기능 종합어항으로의 기능을 수행하고, 어항종합 편익시설 확충으로 지역 경쟁력이 크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1세기 동북 아시아의 새로운 국제적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극동건설(주)사는 강구면 오포리-삼사리 해상 약10만평 일원 약1100여억원 안팎에 동해안 land mark 관광ㆍ레저시설물과 친수호안시설, 친수공간조성시설, 상업시설들이 민자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구항리모델링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영덕군과 극동건설(주), 동아건설산업(주), (주)태길개발은 공동투자하여 시행법인(SPC) 설립하면서 시행법인의 투자지분을 극동건설 50%, 동아건설산업 40%, 영덕군 5%, 태길개발 5%로 영덕군투자방법은 현물출자방식을 우선 고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