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제작 관련자 재소환 통보
PD수첩 제작 관련자 재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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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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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번주…PD 4명·작가 3~4명
검찰이 PD수첩 제작에 관여한 PD 4명과 작가 3~4명에 대해 이 주내 재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

MBC PD수첩 편파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임수빈 형사 2부장)은 12일 PD 4명과 메인 및 보조작가 3~4명 등에 대해 이주내 소환을 통보, 내주 비공개 수사를 진행한 뒤 이달 안에 관련 수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를 통해 외혹을 받고 있는 부분들을 PD가 먼저 지시하고 작가가 스크립트를 만들었는지, 작가가 선 구성한 후 피디가 화면을 연출했는지 여부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검찰은 중간 수사 발표 내용과 이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늦어도 8월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이후 MBC측과 (검찰 조사 협조 등에서) 조율이 진전된 편"이라며 "MBC측도 이번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이라 보고 최대한 빨리 수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PD수첩이 방송에 사용했던 동영상과 인터뷰 자료 등을 수집해 만든 원본 재구성 자료를 공개했다.

검찰은 이를 통해 PD수첩 측에 ▲휴메인소사이어티 다우너소 동영상에 대한 왜곡 보도 ▲고(故) 아레사 빈슨의 사인 의도적 오역 ▲MM 유전자형이 인간광우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단정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SRM 부위가 변경됐음에도 종전 기준으로 보도한 경위 ▲라면스프 등을 통한 감염위험 과장 보도 등의 지적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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