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하키, 뉴질랜드에 뼈아픈 1-3 역전패
男하키, 뉴질랜드에 뼈아픈 1-3 역전패
  • 신아일보
  • 승인 2008.08.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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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여자하키에 이어 남자하키도 첫 경기에서 역전패당하고 말았다.

한국 남자하키대표팀은 11일 베이징올림픽공원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후반에 3골을 내리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남용(25, 성남시청)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중반부터 뉴질랜드에 여러 차례 공격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노출된 위기는 상대에게는 기회로 이어졌고 결국 후반 들어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7분 헤이든 쇼(28)에게 골을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양 팀은 이후 10분 넘게 큰 공격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뉴질랜드의 쇼가 후반 21분과 28분에 추가골을 성공하면서 한국은 중요한 첫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오는 13일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한 홈 팀 중국과 승리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