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이번 올림픽은 한국선수들 응원"
추성훈 "이번 올림픽은 한국선수들 응원"
  • 신아일보
  • 승인 2008.08.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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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유도 경기 해설

 

재일교포 4세 ‘K-1 파이터’ 추성훈(33·사진)이 유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유도 선수 경험을 살려 왕기춘(20)의 든든한 해설 지원군으로 나선다.

추성훈은 11~12일 방송되는 MBC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경기의 예선과 결선 중계를 맡았다.

11일 73㎏급 왕기춘의 유도 경기도 중계하게 된다.

한광섭 캐스터, 김석규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석에 앉는다.

추성훈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유도 관련 일들을 많이 하고 싶었다.

이번에 이런 일(유도 해설)이 있어서 어렵지만 하겠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바뀐 경기 규칙과 용어를 공부하는 게 어려웠다”면서 “이번 올림픽만큼은 일본 선수들이 아닌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추성훈은 MBC TV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 유도를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했던 눈물 젖은 고백으로 감동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