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기타지마 고스케은 11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8초91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했다.
5레인의 기타지마는 2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브랜든 핸슨(미국)이 보유하고 있던 기존 세계기록 59초13을 0.22초 단축했다.
핸슨은 이번 올림픽 개막 전부터 기타지마에게 2004아테네올림픽 당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날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기타지마는 12일 평영 200m 예선에 출전한다.
13일 오전 준결승에 이어 14일 오전 11시3분에 결승을 치른다.
기타지마는 지난 아테네올림픽에서 평영 100m와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4년만에 다시 평영 100m 금메달을 목에 건 기타지마가 14일 평영 200m에서도 1위에 오른다면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2관왕이라는 위업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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