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백, 男 사이클 개인도로 완주 성공
박성백, 男 사이클 개인도로 완주 성공
  • 신아일보
  • 승인 2008.08.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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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클의 희망 쏘아올려...최종성적 88위

'한국 사이클의 희망' 박성백(23, 서울시청)이 의미 있는 완주에 성공했다.

박성백은 9일 오후 베이징의 사이클도로경기코스에서 열린 개인도로에서 7시간3분4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최종 성적은 88위.

2008베이징올림픽 사이클의 개인도로의 코스는 베이징 시내의 78.8km를 통과한 뒤 23.8km의 구간을 7바퀴를 도는 총 245.4km로 박성백을 포함해 총 143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박성백은 6시간23분49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1위 사무엘 산체스(30, 스페인)에게 40분 가량 뒤졌지만 완주에 성공한 선수가 90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사이클 50km 금메달과 개인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성백이었지만 베이징올림픽은 세계 무대와의 기량 차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