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열기 하늘에서도
올림픽 열기 하늘에서도
  • 김미소 기자
  • 승인 2008.08.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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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기내에서 응원을”
지난 8일 개막한 베이징올림픽의 열기가 하늘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주요 종목의 경기 및 결과 등을 중계한다.

대한항공은 올림픽 전 기간 동안 기내 탑승객에게 우리나라 선수단의 메달 획득 소식과 축구, 야구, 수영, 핸드볼 등 주요 종목의 경기 결과와 함께 당일 주요 경기 및 메달 집계 등을 중계한다.

국내선의 경우 VHF 무선통신망(Company Radio)을 통해, 그리고 국제선은 ACARS(항공기-지상 간 데이터정보시스템), SATCOM(기내 위성통신시스템) 등 첨단 통신망을 이용해 이 같은 올림픽 내용을 중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2년 월드컵, 2006년 야구월드컵(WBC) 및 2007년 대선 등에도 모든 항공기에 관련 내용을 중계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번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항공편 기내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아시아나 역시 아시아나항공 종합통제센터의 SATCOM, VHF 무선통신망, ACARS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시아나도 지난 2006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 및 대선 결과 등과 관련해 기내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 밖에 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 베이징올림픽 폐막일인 오는 24일까지 88일간 인천공항 직원들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88일 금메달 서비스’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