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감사원 인적교류 활발해 진다
검찰-감사원 인적교류 활발해 진다
  • 김두평기자
  • 승인 2008.08.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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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감사원에 첫 검사 파견
현직 검사가 처음으로 감사원에 파견돼 검찰과 감사원의 인적 교류 및 업무협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1일 단행된 하반기 검사인사에서 김병현(42·연수원 25기 사진) 서울남부지검 검사를 감사원에 파견했다"며 "파견근무를 통해 양 기관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검사는 앞으로 감사원장과 감사원 직원의 법률자문역할을 담당하므로 감사원의 감사업무활성화에 박차를 기여하게 됐다.

검사가 감사원에 파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동안 감사원과 검찰의 인사교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김 검사는 지난 96년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울산지검,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올해 2월부터는 청와대 법무비서실에서 행정관출신으로 양 기관은 감사원 직원을 검찰에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