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양궁, 태극 3총사 랭킹라운드 1~3위 싹쓸이
女 양궁, 태극 3총사 랭킹라운드 1~3위 싹쓸이
  • 신아일보
  • 승인 2008.08.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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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양궁 부문 단체 6연속, 개인 7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이 최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메달 획득의 청신호를 켰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성현(25, 전북도청)은 9일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673점을 쏴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이 기록한 637점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우크라이나의 리나 헤라시멘코가 세웠던 올림픽기록과 타이기록이다.

'세계랭킹 1위' 윤옥희(23, 예천군청)와 주현정(26, 현대모비스)도 각각 667점과 664점으로 2위와 3위에 올라 변함없는 강국의 모습을 보여줬다.

북한의 권은실도 656점으로 5위에 올라 한민족의 뛰어난 궁술실력을 전 세계에 드높였다.

한편, 랭킹라운드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의 조 편성이 이뤄지는 양궁은 오는 10일 여자단체전을 시작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