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하반기 농업인 35억9300원 지원
의령군, 하반기 농업인 35억9300원 지원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8.08.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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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지원사업 대상상자 선정 운용위원회 개최
의령군은 지난 6일 군청 회의실에서 올 하반기 농업인 소득지원사업 융자금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 위촉과 함께 본격적인 농업인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당연직 위원장은 김종호 부군수, 위촉직 부위원장은 표정수 농협의령군지부장을 호선하고 농업기관의 대표 및 복합과수·원예 분야별 선도농업인등 10명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향후 2년간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지난해까지 연 1회씩 운용하던 운용위원회를 금년부터는 연2회, 상·하반기별로 농업인들로부터 융자금 희망신청을 받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농가를 확정,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52농가에 29억700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하고 현재까지 27농가에 8억7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도 35억9300만원을 지원한다.

융자금 신청은 지난 7월 한달간 접수받은 결과 농업인이 17농가에 3억2500백만원, 축산인 24농가 6억8700만원, 법인체 4개소 12억5000만원, 기타 1농가 3000만원등 총 46농가에 22억9200만원에 달했다.

군은 최근 고유가로 비료·사료대 등 각종 농자재대 인상 등으로 농업인들이 영농에 큰 애로를 겪고 있음을 감안하여 신청농가 전원에게 희망액대로 지원키로 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의령군이 지원하는 농업인 소득지원사업 융자금은 농·축산인의 경우 시설자금은 농가당 5000만원, 운영자금은 3000만원까지이며 농업인 조직이나 법인체의 경우에는 시설자금 3억원, 운영자금은 1억원까지로 연리 2%에 2년 거치 3년간 균등분할상환이다.

더욱이 농협이나 축협·산림조합 등 생산자 단체의 경우에는 운용가능 기금의 50%까지 지원하여 벼와 밤, 양파 등의 농산물 매입 매취자금으로 1년간 무이자 지원함으로써 농·축산물이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을 방지하고 있다.

현재 의령군은 3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500억원까지 기금을 조기 확보하여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