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부곡하와이, 야외워터파크 ‘각광’
창녕 부곡하와이, 야외워터파크 ‘각광’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8.08.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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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2일째…15만여명 폭염 피해 이곳 찾아
창녕군 부곡하와이가 야심차게 준비한 야외워터파크가 지난달 19일 개장한 후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 인파가 줄을 잇고 있는 등 고객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다.

10일 부곡하와이에 따르면 야외워터파크는 매일 오전 0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개장 22일째 15만여명이 폭염을 피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야외 파도풀장은 하와이의 실제 해변을 옮겨다 놓은 것 같은 웅장하고 시원한 인공해변과 주변의 빌리지촌과 시원한 나무그늘이 잘 어우러진 워터파크는 하루 1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어린이, 일반인 등 연령에 맞춰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파도풀과 유아풀을 새로 조성한 야외워터파크는 국내최초의 5레인 워터바디슬라이드를 설치해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시원한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짜릿함과 스릴감을 한층 더 가미해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5레인의 워터바디슬라이드는 고급용 2레인, 중급용 1레인, 초급용 2레인으로 구성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테마형 워터바디슬라이드로 그 웅장함과 규모가 자랑거리다.

또한 야간 입장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열린 음악회와 더불어 하와이 랜드, 스파니아는 저녁 24시까지 개장하고 있어 연일 폭염 속 새로운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박한용(47세)씨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피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게 됐다”며 “바닷가의 해수욕장보다 보다 훨씬 안전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부곡하와이 관계자는 “연일 33℃를 웃도는 폭염에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많은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상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이용자들을 위해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