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변항 ‘다기능어항’ 본격 개발
부산 대변항 ‘다기능어항’ 본격 개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08.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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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물 판매 마켓몰·시푸드 시설 등 설치
동해어업지도사무소가 지난2004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대변항을 동부산권의 해양관광·수산물유통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여 그 동안 주민설명회 및 추진협의회, 각종 보고회 등을 통해 이용자 및 관리자의 의견이 반영된 다기능어항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본격개발에 착수했다.

9일 동해어업지도사무소가 밝힌 대변항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지역의 관광레저수요와 연계하여 주차공간 및 휴게·축제광장, 운동·산책로 등 편의시설과 지역특산수산물을 판매하는 마켓몰 그리고 관광객들을 위한 시푸드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주민 및 대변항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죽도와 연화리를 연결하는 육교를 설치하는 한편, 대변항의 환경개선과 동선체계 개선을 위해 기존 조선소 등도 외곽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어업지도사무소 관계자는 “대변항 다기능어항 건설은 국비 등 총 240여억을 투입하여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 7월께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