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60kg급 4강 진출···3연속 한판승
최민호, 60kg급 4강 진출···3연속 한판승
  • 신아일보
  • 승인 2008.08.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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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최민호가 3연속 한판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최민호(28, 한국마사회)는 9일 오후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kg급 8강전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와의 경기에서 시원한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최민호는 2회전과 3회전에서 연거푸 한판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도 화끈한 한판승을 선보이며 3연속 한판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얀색 도복을 입고 매트에 들어선 최민호는 초반부터 가벼운 발놀림을 보이며 소비로프를 밀어붙였고 2분30여 초가 지난 후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최민호는 앞서 벌어진 2회전과 3회전에서도 미겔 알바라킨(아르헨티나)과 마소드 아콘자데(이란)에게도 모두 업어치기 한판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자 48kg에 출전한 김영란(27, 인천동구청)은 8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알리나 알렉산드라 두리트루에게 한판승을 허용, 패자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