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 매입 추진
평택,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 매입 추진
  • 평택/손수진기자
  • 승인 2008.08.06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평택시는 도시계획시설에 결정돼 오랫동안 사유재산권 제약을 받아온 장기 미집행 공원의 보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도시공원 편입토지 연차별 보상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재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 해부터 2012년까지 매년 200억 원 이상 5개년간 1250억원을 투입, 52만여㎡ 토지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 해 토지매입 예산 50억원을 확보 했지만 이로는 턱없이 부족해 추가 재원확보를 위해 지방채 100억원을 발행하기로 하고 경기도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지방채는 경기도지역개발기금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친뒤 10월 말께 확정되며 올 12월께부터는 토지매입에 들어갈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지방채 발행을 통한 재원이 확보되면 ▲북부 부락산 도시자연공원 ▲남부 덕동산 근린공원 ▲서부 학현도시자연공원 등 장기미집행 공원의 토지 중 등산로 및 시설물이 설치된 토지를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이어 공원 시설물 설치 예정지역을 매입, 매입지역별로 부분적, 단계적으로 공원을 조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