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 대처해야”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 대처해야”
  • 화순/김석중기자
  • 승인 2008.08.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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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군수, 중앙부처 돌며 예산확보 동분서주
전완준 화순군수가 중앙부처 해당부서를 돌며 군 역점 사업들이 내년 예산에 잘 반영되고 있는지 최종 확인 작업을 벌이느라 동분서주 하고 있다.

전 군수는 “변화하는 시대엔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지방 자치단체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예산 확보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상경 지난 1일까지, 과천 정부청사와 세종로 정부청사는 물론 보건복지가족부가 입주해 있는 계동 현대사옥을 수시로 오가며 내년도 화순군 주요 사업 예산 확보 과정을 확인하고 있는 전 군수는 그동안 닦아놓은 인맥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 군수가 챙기고 있는 주요 사업은 △프라운호퍼 IME 연구소 한국 연구센터 유치 △모후산 생태숲 조성 사업 (이상 기획재정부) △지석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환경부) △대리 교차로 개선사업(국토해양부) △암 전문 통합진료센터 건립(보건복지가족부) △친환경 농업단지 신청(농림수산식품부) 등 이다.

전 군수는 전남도를 통해 군에서 건의한 사업 예산이 중앙정부에 잘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고, 중앙부서에서 기획재정부에 확실히 요구했는지 등을 크로스 체크하고 있다.

전 군수는 “자주 방문하다 보니 중앙부처 해당 국·과장이 호칭부터 호형호제하고 있다"며 “인맥이 형성돼 정부 정책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어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다”고 비결을 귀띔했다.

한편 전 군수를 수행했던 모 과장은 “군수님이 그동안 발로 뛰며 닦아 놓았던 인맥들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줬다"며 “삼복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과천과 세종로, 계동을 종횡무진 휩쓸고 다닌 군수님을 보고 느낀게 많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