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우량 소나무림 보존 사업 추진
삼척시, 우량 소나무림 보존 사업 추진
  • 김상태기자
  • 승인 2008.08.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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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가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림의 보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5일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미로면 내미로리 천은사 사찰림 일대 우량 소나무림 3ha의 수려한 경관유지와 건전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우량 소나무림 보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2ha의 소나무림에 석회와 질소질비료 등을 이용해 토양 이화학성 개선 사업을 실시,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이 불량한 토지의 지력 증진과 주변 지피식물을 제거해 쾌적한 생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사업대상지내 25주의 변색되거나 부패한 소나무에 부패부 제거와 살균, 살충 처리 등 외과 수술을 실시하고 260개소의 나무들을 대상으로 생장촉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옥신류와 비타민 등 영양제를 주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는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수종이라며 현재 피해를 주고 있는 피해원을 제거하고 임목의 수세를 회복시켜 지역 산림 자원을 육성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