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인명피해 방지 ‘총력’
물놀이 인명피해 방지 ‘총력’
  • 의정부/김병남기자
  • 승인 2008.08.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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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2소방재난본부, 10일까지 계곡등 순찰 강화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는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습 폭우와 폭염으로 물놀이 관련 사망사고와 안전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물놀이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2년간 수난사고 인명피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2007년에는 총29명으로 ▲물놀이 17▲스포츠 2 ▲음주 2 ▲낚시 1 ▲수영미숙 1 ▲자살 1명 ▲기타 5명이며, 2008년에는 현재 14명으로 ▲물놀이 9 ▲수영미숙 3 ▲음주 2명으로 대부분의 인명피해 사고는 사소한 곳에서 단순하며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그동안 여름철 수난사고와 관련 교육과 홍보 그리고 현장순찰과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기울여 왔으나, 여름철 급변하고 불안정한 날씨와 행락객의 안전의식 불감증으로 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계곡, 하천 등에 11개 소방서 안전요원 배치와 집중 순찰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인명구조장비 보관함 설치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등을 통해 유사시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 도민들은 계곡이나 하천등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반드시 주의사항을 지키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물놀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