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시운학부 부지 매각 본격화
진해 시운학부 부지 매각 본격화
  • 진해/박민언 기자
  • 승인 2008.08.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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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공모 설명회에 국내 1군 건설업체 등 35개 업체 참여
진해시는 지난1일 오후2시에 시청 중회의실에서 삼성물산(주), 현대건설(주), 대림산업(주), 롯데건설(주), STX건설(주) 등 35개 업체 대표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운학부 부지 매각(개발)에 따른 제안공모 설명회를 가진 후 현장을 방문하여 향후 개발 방안 등에 대하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고 질의를 하는 등 참가한 업체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현장 설명회가 끝난 후 진해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장에 대하여 버스를 이용한 현장 투어도 가졌다.

한편, 진해시는 지난 7월25일 시운학부 부지 매각(개발) 제안공모 공고를 통해 동북아 물류 허브항을 지향하는 신항만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등 시 여건 및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 방안을 제안 받아 부지를 매각한다고 한 바 있다.

매각대상 부지는 진해시 풍호동 305번지 일원 192,311㎡(제2종 일반주거지역 138,844㎡, 준주거지역 27,214㎡, 일반상업지역 24,688㎡ 기타1,565㎡)이며, 감정평가를 통한 예정가격은 1391여억원이다.

사업 제안은 시운학부 부지 용도지역에 적합한 토지이용계획 및 시설물 계획을 원칙으로 하나 필요시 용도지역을 변경하여 제안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제안 자격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이나 외국인투자기업 또는 외국법인이 하나 이상 포함된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제한했다.

진해시의 이번 시운학부 부지매각의 특징은 공개매각이 아닌 자유제안 공모를 함으로써 개발사업자의 개발방안에 시의 계획을 반영함으로써 진해시의 여건과 특성을 감안한 특색있는 지역 균형 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해시는 이번 시운학부 매각에 성공할 경우 908억원의 사업비와 이자 등을 공제하고도 400억원이상의 재정확충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현장 설명을 하고 오는 9월3일 오전10시 부터 오후4시까지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 신청서를 접수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