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떨어지는 업무 ‘퇴출'
실효성 떨어지는 업무 ‘퇴출'
  • 권진호기자
  • 승인 2008.08.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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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형식적 행정절차도 적극 개선
충남도가 실효성이 떨어지는 업무는 퇴출시키고 형식적인 행정절차는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행정여건의 변화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업무를 과감히 퇴출시키고, 형식적인 행정절차 개선이 필요한 37개 과제를 발굴·개선해 실용적인 조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그 동안 매년 관행적으로 추진돼오던 시책 등 불필요 한 업무에 대한 일몰제 도입, 행정낭비 요인과 불합리한 행정절차나 조직문화 등을 과감하게 퇴출키로 했다.

주요 개선과제는 유사소방훈련 통합 운영, 법령추록 구입방법, 일상경비 교부절차 간소화, 고가 시험장비 도내대학 공동활용 등 제도 개선 25건과, 각종 현황을 책자로 발간 배포하던 것을 도·시군 홈페이지에 게재 활용하는 등 업무대체 3건, 가축살처분 보상금 지급업무 시·군이관 5건, 기타 4건 등 총 37건이다.

한편 발굴된 개선과제 중 지침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에 건의하고 자율업무는 소관 부서별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키로 했으며, 실효성 확보를 위해 매분기 추진상황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행정낭비 요인을 줄여 생산적인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