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안내 전담창구 개설
여권 발급안내 전담창구 개설
  • 김두평기자
  • 승인 2008.08.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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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민원실에…전담직원 2명 고정배치
서울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여름휴가철 여권발급을 위해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구청 민원실내에 여권 발급안내 전담창구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여권발급 민원이 급증하고 있으나 테크노마트 1층에 설치된 여권민원실 위치를 모르고 구청을 방문했다가 불편을 겪는 사례가 종종 있어 구 청사내 민원실에 여권 발급안내 전담창구를 개설하고 직원 2명을 고정 배치하여 여권발급 안내와 홍보, 신청서 작성 등 행정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당초 광진구의 여권민원실이 테크노마트 1층에 위치한 까닭은 2006년 전국적인 여권신청 대란으로 사회적 문제와 타 구청에 가서 여권을 발급 받아야 하는 주민불편이 잇달아 외교통상부에 여권발급 대행기관을 신청했으나 1960년대에 지어져 협소하고 노후화된 구청사에는 외교통상부가 요청하는 규모의 여권민원실을 설치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차선책으로 지하철 2호선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등 사통팔달의 교통입지와 최첨단 정보통신망과 보안시설을 갖추고 1일 유동인구 10만 명에 이르는 테크노마트에 2006년12월1일 여권민원실을 설치하여 광진구민은 물론 경기북부, 구리시, 하남시, 강동구 등의 여권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주민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당시 여권업무추진팀은 여권민원실이 주민편의 시설임을 감안하여 테크노마트측과 무상임대를 추진하여 개소 전 일부 언론의 무상임대 보도가 있었으나 구는 상업시설로써 기존 입점 상가와의 형평성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정당하게 임대보증금(5억원 납부)을 지급하고 여권민원실을 개설했다.

이후 2007년 4만9,123건, 2008년 현재 2만1,663건을 접수 처리해 1일 평균 4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2006년 당시 신설된 여권민원실 중 가장 많은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이번 구청사내 민원실에 여권 발급안내 전담창구를 개설하게 된 것도 여권발급과 관련, 한사람의 민원인도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의 의지에서 반영된 결과다.

구자선 행정관리국장은 “여권민원에 대한 안내와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향후 청사신축 및 증축 시 여권민원실을 구 본청으로 이전하여 고객감동, 구민만족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