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사랑의 손길을…”
“장애인에게 사랑의 손길을…”
  • 남양주/정원영기자
  • 승인 2008.07.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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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곰두리 치과 진료’ 무료 구강검진·충치치료
경기도 남양주시 ‘곰두리 치과 진료’는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치료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곰두리 치과진료는 이원용 남양주시 치과의사협회장을 비롯해 8명의 치과의사와 남양주시 보건소 구강보건 전문 인력 및 일반 행정 자원봉사자 4명으로 구성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진료는 매주 토요일 광역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충치치료, 발치,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틀니를 제작해 구강으로 인한 불편과 고통을 덜어주고 있으며, 몸이 불편해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전동 칫솔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우 치과 진료에 있어 비 장애인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위험성이 있어 치과에서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며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강보건사업과 관련해 현재 65세 이상 국민기초 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틀니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보건소 구강보건의 날에는 구강용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