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험’병행…봉사 의미 되새긴다
‘교육·체험’병행…봉사 의미 되새긴다
  • 평택/손수진기자
  • 승인 2008.07.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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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여름방학 청소년 봉사학교’ 운영
경기도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2008년 여름방학 청소년 봉사학교’를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매년 여름과 겨울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올 해에는 지난 22일부터 8월21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총 4주동안 4기로 나눠 진행되며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쓰레기 줍기 등 단순 봉사가 아닌 3일 동안 교육과 체험 위주의 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공동책임의식을 심어준다.

모든 프로그램은 조별 활동으로 진행되며 장애체험활동, 문화재탐방 및 환경정화활동, 명사특강, 무공해수세미만들기,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날에는 일반적이고 지루하고 졸리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청소년들 수준에 맞는 다양한 동영상 등을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쉽고 재미있게 짜여진 자원봉사 소양교육에서는 장애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은 물론 안대와 지팡이를 짚고 시각장애인 체험활동도 체험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장애인들을 어떻게 배려해야 할지를 몸소 체험하는 교육이다.

이어 둘째날에는 오전에 명사특강을 듣고, 오후엔 평택향교, 객사 등을 방문, 선조들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느끼면서 주변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친다.

셋째날에는 무공해수세미를 직접 만들어 보는 환경교육과 캠페인 활동으로 직접 만든 무공해 수세미를 시민들에게 나눠 주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