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동해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 김상태기자
  • 승인 2008.07.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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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보건소(소장 박영식)는 30일부터 31일까지 하절기 냉방기 가동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냉각탑수균 검사에 나섰다.

이번 검사는 냉방기를 가동하는 이마트등 13개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냉방기 냉각탑수를 채취하여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며, 전염병예방을 위한 청결유지 계도와 냉각탑 내 이끼등 오물제거, 냉각수 교체시 소독제 투입, 에어컨 설치시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지도 점검한다.

레지오넬라증 감염경로는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수도꼭지, 장식분수, 분무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전파되며, 증상은 기침이 나며 목이 아프고 고열, 설사, 의식혼란, 가슴에 통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더 진행되면 폐렴이 될 수도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거나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이나 보건소로 신고하고, 레지오넬라증과 수인성전염병 및 식중독 발생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도 철저를 기하여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