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얼음골로 피서 오세요”
“청송 얼음골로 피서 오세요”
  • 청송/강정근기자
  • 승인 2008.07.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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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날씨 속에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에 위치한 얼음골이 요즈음 폭염 날씨 속에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얼음골은 지난 6월 중순 첫얼음이 얼어 화제가 된바 있고, 날씨가 무더울수록 얼음이 어는 얼음골은 시원한 골바람과 함께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시원한 곳이다.

얼음골의 명물인 약수터는 구리봉산 얼음이 어는 지점과 같은 줄기에 위치하고 있어 바위틈 사이로 골바람이 나와 시원하고 물맛이 일품이다.

특히, 약수터의 물이 너무 좋아 포항, 영덕, 울산, 경주 등 인근지역에서 매일 물을 뜨러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또, 얼음골내 탕건봉은 62m의 인공폭포로서 여름철에는 시원한 폭포로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빙벽애호가들과 전문산악인의 빙벽훈련장으로 매년 전국빙벽대회가 열리는 등 주변 경관과 함께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얼음골의 야영장은 텐트를 치고 더위를 식히는데 안성맞춤이며 저녁에는 이불을 덮을 정도로 추우며 또한, 이곳에는 8월 18일까지 새마을문고 청송군지부에서 피서지새마을문고를 운영하며 문학, 교양도서, 소설 등 도서 1천여권을 비치하고 피서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