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식중독 ‘꼼짝마라’
강서, 식중독 ‘꼼짝마라’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07.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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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기 무상지원 등 다양한 사업 전개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최근 장마 및 무더위로 집단급식소 및 일반음식점 등에서 식중독 환자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구는 기상청에서 식중독예보지수 자료를 제공받아 학교,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 및 식품제조업체, 100평 이상 일반음식점등 약 300개소에 핸드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식중독 발생지수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식중독 발생지수를 통해 주민들은 식중독 지수가 높은 날은 중성식품류 보다는 식초 등을 사용하여 조리되는 산성식품류를 섭취하고, 습도가 높은 날은 빵이나 과자류 등을 자제하는 등 식중독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이와 함께 식중독 예방 물품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이 손 씻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집단식중독 발생 소지가 높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에 보존식 냉동고 및 손 소독기를 구매하여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반주민들도 일상생활에서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칠을 하여 30초 이상 골고루 씻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먹으며,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 등의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