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8월 사이 무더운 날씨와 여름철 휴가등에 의한 차량이동이 많은 관계로 강원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발생건수는 총 75건으로, 연간 차량화재 발생건수 288건 대비 2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여름철 차량화재 발생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기계적 요인 48%, 접촉불량으로 인한 단락·과전류 등 전기적요인 21.3%, 화원방치 등 부주의 12%, 교통사고 9%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계적 결함 즉 정비 불량 등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철원소방서 화재조사담당 손완 소방장은 “자동차 화재의 특징은 유류를 사용하고 통풍이 좋기 때문에 순식간에 연소 확대된다는 점과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충돌사고로 정신을 잃을 경우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며 “예방요령을 평소에 익혀 차량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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