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낭만이 함께하는 ‘여름 낭만전’
추억과 낭만이 함께하는 ‘여름 낭만전’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8.07.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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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예술촌…공예·시화·사진·그림 등 96점 전시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여름이기에 나름대로 그 멋을 찾아 산과 바다와 계곡을 찾아 추억을 품고 낭만을 꿈꾸며, 시골에 자리잡은 예술의 공간에서 여름낭만전이 열렸다.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촌장 전문수)이 ‘2008년 11대 기획’의 일환으로 지난 26일부터 아름다운 의령전이 열려 오는 11월 15일까지 여름낭만전을 마련한다.

이번에는 공예와 시화, 사진, 그리고 그림을 선보이며, 아울러 회원과 가족, 관람객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여름캠프도 마련했다.

공예는 공예분과 회원 3인전으로 마련하고, 홍외숙 작가의 매듭 10점과 문경유 작가의 도자기 10점, 그리고 전순희 작가의 한지 10점 등 모두 30점을 ‘솜씨사랑’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시화는 박성길 선생님 제자시인으로 구성된 ‘회정회’의 회원작품을 초대하여 선보이고, 회장을 맡고 있는 이남순 시인을 비롯해 정은영, 박태욱, 한삼수, 윤재환 시인 등 5명의 시인이 참여해 모두 15점을 ‘시가 있는 풍경’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초대전으로 마련하며,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남지부 의령사무소 회원들로 구성된 제2회 6LOWO 사진동우회 회원전으로 열렸다.

회장인 하구호 작가를 비롯해 구정규, 박규종, 박상철, 곽철영, 김태욱, 최일욱, 이연동 작가 등 모두 8명이 참여하여 20점을 ‘추억사진’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그리고 그림은 한국미술연합회 회원 초대 및 의령예술촌 회원으로 마련하여 한국미술연합회 신성희, 이호진 작가를 비롯해 의령예술촌 윤영수, 이상태 작가 등 31명의 화가가 참여해 31점을 ‘그림사랑’ 전시실에서 선보이며, 이날 전시와 함께 여름캠프도 마련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미술퍼포먼스를 열고 8시부터 시낭송과 음악공연을 비롯해 영화상영도 함께 했다.

한편 전시된 작품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관람 할수있으며, 다음 전시는 ‘제10회 아름다운 의령전’인데 11월 16일 열리는 ‘2008 의령예술촌 가을축제’와 함께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