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차량절도 잇따라
10대 청소년 차량절도 잇따라
  • 박종철기자
  • 승인 2008.07.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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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경찰, 하루만에 3건 해결
10대 청소년들의 차량절도가 연이어 발생하는등 청소년들의 범죄 수법이 날로 과감해 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충북 제천경찰서(서장 신정배)는 지난 23일 제천 시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A모군(17)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공범 B모군(17)도 소재 파악등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30일 제천시 동현동 소재 모 유통 앞에 주차되어 있던 코란도 차량을 절취한 후 친구들을 태우고 제천시내 일원을 돌아다니다 차선을 이탈하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차량내에 남아있던 지문 추적을 통해 친구집에 있던 A군을 검거했다.

이들은 모두 제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군은 성범죄로 처벌을 받아 현재 보호관찰 중인 상태에서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이 사건외에 차량을 절취해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한 또다른 C군을 검거한데 이어 차량 시건장치를 풀고 디지털카메라 등을 절취한 또다른 피의자 D모군등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3건의 차량 절도범들에 대해 이 번 사건들 외에도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