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회의 31건 유치
부산시, 국제회의 31건 유치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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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계인구총회 등 70여건 유치추진 중
부산시가 국제회의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올해 상반기 31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 및 국제지위 향상에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회의 중 고부가가치 회의로 알려진 의학과 기업회의 유치개최에 주력해 온 부산시는 2012 아태 안과학회 총회(16개국 6,000명), 2010국제당뇨병학회 서태평양지역회의(22개국 5,000명) 유치와 같이 의학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 강력한 경쟁도시였던 서울과 제주를 제치고 2009 제3차 OECD 세계포럼(144개국 12,00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국제회의 유치성과는 타 국내 타시도와는 달리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벡스코, 호텔 등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공동 마케팅한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 4월 기존 부산 컨벤션뷰로의 기능, 조직을 확대 개편해 ‘부산 관광·컨벤션뷰로’로 새로이 출범시키는 등 관광과 컨벤션이 통합되어야 하는 현실의 요구를 반영하여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부산시에서는 국제수변도시 회의,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등과 같은 인지도 있는 국제회의와 대규모 국제회의인 국제청년회의소 아·태 지역회의 등 20여건의 국제회의가 벡스코에서 성공적으로 치뤄졌고, 하반기에는 유니시티 글로벌 컨벤션(19개국 5,000여명) 등 50여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간 협력 증진과 상호 교류가 확대되면서,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해 개최도시의 부를 축적시키는 관광·컨벤션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국제회의 산업은 굴뚝 없는 관광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부산시는 국제회의 유치가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판촉 및 홍보활동 등 전문적인 마케팅은 물론 기존 유치 성과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