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신비한 무창포 바닷길 축제’ 개최
보령 ‘신비한 무창포 바닷길 축제’ 개최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08.07.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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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3일…연예인 초청공연등 행사 ‘다채’
모세의 기적이 열리는 제10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축제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무창포신비의바닷길축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치규,김을세)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충청남도,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축제는 충청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지정 한단계 격상 추진된다.

특히 올해에는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1928년)된 무창포해수욕장은 올 80돌을 맞이하고 있으며, 무창포 어촌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수산물센터, 해상가두리낚시터, 독살복원사업 완료와 용평리조트 비체팰리스 준공 등 제10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아름다운 무창포해수욕장과 신비의 열린 바닷길 홍보를 통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창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공군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에 개막식을 갖고 이어서 유명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홍을 돋구게 된다.

축제 이틀째와 삼일째는 맨손고기잡기체험, 독살어업생태체험, 바지락잡기체험, 맛살잡기체험, 선상가두리낚시터체험과 조개까기체험, 물풍선던지기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이어진다.

이와함께 페이스페인팅, 발마사지체험, 도자기만들기체험, 어린이이름표달아주기, 해양안전체험홍보관, 물사랑홍보관, 소방안전홍보관 등 기획전시행사와 축제 둘째날 저녁에는 문화재청 후원으로 길놀이, 줄타기, 민요 등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지고, 밤 10시 부터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횃불어업재현 및 신비의 바닷길 횃불대행진이 1시간동안 개최되 장관을 연출한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바다를 가르며 속살을 드러내는 신비의 바닷길과 주변의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서해안의 작은 진주로 불릴 만큼 푸른 파도와 붉은 낙조로도 유명하다.

매월 초하루나 보름을 전후해 건너편 석대도까지 1.5km의 바닷길이 열리면 기적의 장관이 연출되고 소라, 조개, 낙지 등을 잡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뤄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