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적기준공, 전력수급 차질 없도록”
“원전 적기준공, 전력수급 차질 없도록”
  • 경주/천명복기자
  • 승인 2008.07.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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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장관, 월성원전 현장 점검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고유가시대 원자력발전소의 안정운영계획’을 보고받고 발전소 근무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이날 그 동안 원자력이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데 대해 치하하고, “현재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적기에 준공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원자력은 고유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전세계가 그 역할에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고 환경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에너지 믹스를 저탄소형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원자력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원전은 전력공급 뿐만 아니라 수출상품으로서 우리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지식경제부도 정부간 협력채널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