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여름의 추억을”
“단양에서 여름의 추억을”
  • 단양/박종철기자
  • 승인 2008.07.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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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 물놀이장 19일 개장…소백산 농촌체험 마을도 인기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강과 계곡, 산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단양군으로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따라 단양군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 및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피서객들의 편익과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천동관광지에 조성한 야외 물놀이장을 오는 19일 개장한다.

올해로 7년째 운영하는 천동 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480㎡에 풀장 903㎡(성인용406㎡, 유아용116㎡, 유수 381㎡)와 미끄럼틀 80m, 비치볼장 1개소, 유아 물놀이시설 5종, 샤워실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는 단연 인기 최고의 장소다.

특히 맑고 깨끗한 소백산 계곡수를 사용해 물놀이장으로는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풀장 재도색과 송.배수로 관로 및 기계점검을 비롯해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 및 각종 편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군은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인명구조원 등 안전요원 6명을 상시 배치하며 내달 24일까지 운영한다.

또 하나의 피서 및 교육장소로 소백산 심심 계곡에 위치한 ‘소백산 가리점마을’을 꼽지 않을수 없다.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선정된 가리점마을은 올해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더 들여 농촌 체험형 마을로 완전한 변화를 꾀했다.

마을내 23가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오미자, 옥수수, 감자 등 농사체험과 장 담그기, 달빛기행등 전통 문화체험, 오미자 화채, 약초 비빔밥 등 음식체험, 약초 향기주머니 만들기, 약초비누 만들기등 특화체험이 펼쳐진다.

지난해 약 3,000여명이 방문했던 이 곳은 올해는 벌써부터 예약이 밀려 이달말까지 7,000여명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리점 마을에는 현재 민박 7가구와 공동숙박시설이 마련돼 하루 78명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