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법으로 ‘FTA 파고’ 넘는다
유기농법으로 ‘FTA 파고’ 넘는다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07.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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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우렁이 이용 친환경 쌀 생산 추진
강원도 양구군 관내 18개단지 농가는 지난 5월 321ha의 논에 미질과 밥맛이 뛰어난 오대벼와, 향미벼 모내기를 마친후 가격과 소비자들의 구매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잡초제거등을 위한 우렁이를 방사해 친환경 무공해 양구쌀을 생산, 전국 농협 및 대형 마트 (주)노른자 쇼핑과 서울등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렁이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쌀은 자연 바람에 건조·보관해 소비자 신청에 따라 가공되며 군의 친환경 고유 브랜드 “자연중심” 양구쌀로 개발 도시 소비자 가정에 전달된다.

친환경 우렁이농법은 제초효과가 98.6%로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안전한 친환경 농법으로 유기질비료 사용 억제등에 따른 토양미생물이 증식 벼의 건전한 생육을 돕는 완벽한 친환경 농법으로 고소득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김현용씨 (51, 양군군 남면 송우리)는 “쌀수입 개방에 따른 경쟁력 방안 하나로 웰빙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고품질쌀을 생산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렁이 쌀은 일반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로 판매되어 농가 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군은 단계별 우렁이농법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해 친환경농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