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금연아파트 탄생한다
관악, 금연아파트 탄생한다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07.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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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접수 후 3곳 선정
서울시 관악구는 담배연기 없는 금연아파트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인 아파트 주민을 상대로 금연아파트 모집에 나섰다.

금연아파트 조성은 담배연기의 간접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 구는 금연아파트 조성을 위해 관내 105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금연아파트 신청서를 배포하고 오는 25일까지 금연아파트 신청을 받는다.

금연아파트로 조성되기를 희망하는 단지는 아파트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거쳐 신청서를 작성 구보건소 지역보건과(881-5554)에 신청하면 된다.

우선 접수된 아파트 중 3개 금연아파트를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기준은 금연아파트 추진위원회 구성여부, 어린이 놀이터 금연구역 지정 가능여부, 금연아파트 자율점검단 구성 및 활동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금연아파트로 선정되면 강제성은 없지만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금연구역 스티커 부착, 어린이 놀이터 금연구역 안내판도 설치해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아파트 주민은 스스로 자율적 실천 의지를 다지고 금연아파트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8월 중에 금연아파트 선포식 행사를 갖는다.

구는 금연아파트 선포식 행사시에 이동 금연클리닉을 포함한 체지방 측정, 유방암 검진 등 건강체험 부수를 설치하여 모든 아파트 주민들이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