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1사단 포특사, 대민 의료지원
해병1사단 포특사, 대민 의료지원
  • 경주/천명복기자
  • 승인 2008.07.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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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남면·포항시 장기면서 이동진료
동해안의 해안경계를 담당하고 있는 해병1사단인 포특사(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포특사 지역인 경주시 양남면과 포항시 장기면에서 각각 15일과 16일에 대민 의료지원을 펼쳤다.

평소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확고한 국토방위 의지를 다져온 포특사는 최근 지역 군부대 및 해경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안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해병1사단의 대민 의료지원은 포특사 지역(경주ㆍ포항)에 대한 이동진료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대군 신뢰도를 증진코자 실시됐다.

첫날인 15일 양남면사무소에서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치과, 진단검사 등 5개과에 30여명의 장병들이 지역주민에게 의료지원을 펼쳤으며, 지역주민 및 소외계층에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자긍심에 더운 날씨에도 장병들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장병들은 노인분들을 면사무소 입구에서부터 부축해드려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으며, 어르신들은 손자뻘인 장병들의 친절에 연신 고맙다며 손을 쓰다듬어 주었다.

경주시 이상모 총무과장은 대민 의료지원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시원한 수박으로 장병들을 격려하며 “동해안 광활한 바다에 포특사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믿음직하다”고 전했다.

포특사의 신재식대장(소령)은 앞으로 해양주권수호에 앞장 서는 것은 물론 대민봉사도 우리의 임무라 여기고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