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름답다'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서 쾌거
영화 '아름답다'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서 쾌거
  • 신아일보
  • 승인 2008.07.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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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름답다’(제작 김기덕필름·스폰지)가 제22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정사’, '나쁜 남자‘, ‘YMCA 야구단’, ‘아이스케키’에 이어 6번째로 최고영예를 안은 한국영화가 됐다.

올해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는 영화 15편을 소개했다.

‘아름답다’ 외에도 ‘6년째 열애중’, ‘내사랑’등 한국영화들이 초청됐다.

연출자 전재홍(31) 감독은 “후쿠오카 영화제는 스승인 김기덕 감독이 ‘나쁜남자’로 수상한 영화제”라며 “스승이 올랐던 자리에 서서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름답다’는 김기덕(48) 감독의 첫 원작 영화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아름다움의 굴레에 갇혀 스스로를 파괴하는 여자의 이야기다.

사회의 절대적 미의식을 뒤튼 영화다.

제5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