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살인사건’ 유공자 1계급 특진
‘모녀 살인사건’ 유공자 1계급 특진
  • 백경현.김용만기자
  • 승인 2008.07.15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청수 경찰청장, 강화수사본부 방문
인천 강화수사본부는 사건 발생 25일만인 지난 11일 강화도 모녀 납치 살인사건의 피의자 4명을 전원 검거 구속하고, 2년전 시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살인 암매장 사건의 여죄까지 밝혀냈다.

이에 어청수 경찰청장은 15일. 수사본부가 설치된 인천 강화경찰서를 1945년 개서이래 첫음으로 방문, 사건 해결의 유공자인 강화경찰서 석광선 경사,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위로 1계급 특진 시켰다.

또 김영규 경사, 전정현 경장, 윤희철 경장(인천청 광역수사대)에게 각각 표창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민생치안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석광선 경사(40)는 사건 발생지인 강화군 송해면이 고향으로 1991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강화경찰서에서만 수사경력 6년을 포함하여 정보, 교통, 지구대 근무를 두루 거친 경찰관으로 강화지역 정서에 밝아 수사본부요원으로 차출되어 강화 전역에 대한 광범위한 탐문수사 활동을 전개하던 중, 특히 피해자가 거주하는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일대를 집중 탐문하여 마을 입구에 자주 세워져 있던 차량이 피해자들의 시신이 발견된 후로 보이지 않는다는 주민제보에 착안, 차량 소유주인 피의자 안모씨의 행적을 추적하여 경기도 안산에서 은신하고 있던 피의자 일당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