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다문화가정 부부 행복나눔
농촌 다문화가정 부부 행복나눔
  • 영주/정재우기자
  • 승인 2008.07.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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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천년고도 경주 전통문화탐방 나서
영주시는 관내 거주하는 농촌 다문화가정 부부 33쌍과 생활개선회원 등 80여명이 함께 가족의 행복, 한국인으로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 함량을 위해 지난 14일 천년고도 경주 전통문화탐방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과 멘티-멘토결연을 통해 활동하는 생활개선회원들이 함께하면서 가족들의 자녀교육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이해를 통해 다문화가정들이 지역에 바르게 정착 할 수 있도록 돕고 부부가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간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가족 소개와 자랑, 남편에게 아내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각자 해야 할 책임과 의무에 대한 이야기 시간을 갖는다.

경주에서는 석굴암과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는 불국사를 관람 후 경주에서도 유명한 전통 순두부를 먹어보고 가족들의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 선물도 할 계획이다.

장수면에 살고 있는 백원재.루티녹니 부부는 아기를 고모에게 부탁하고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고 벌써부터 행사가 기다려진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는 한편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과 상호 존중하는 공동체 의식함양으로 우리사회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익히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