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가뭄대책상황실’운영
청송군 ‘가뭄대책상황실’운영
  • 청송/강정근기자
  • 승인 2008.07.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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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기·관정 등 보유 장비 총동원 대처
청송군은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추 등 농작물 피해발생이 우려되어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군은 긴급대책을 수립하여 전체면적 벼 1682ha, 고추 1555ha, 과수1730ha 등 농작물을 대상으로 양수기 1648대, 관정 278개소, 이동식 스프링쿨러 3560대 등 보유한 장비를 총동원하여 가뭄극복에 대처 할 계획이다.

벼논에는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계속 물걸러대기를 해주고 고추 등 노지채소는 짚. 풀. 퇴비 등을 이랑에 피복해 지온상승과 토양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이동식 스프링쿨러등을 가동하여 토양습도유지, 알맞은 웃거름주기를 해야하고, 과수는 4-5일 간격으로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관수를 해주고 고온기에는 진딧물 응애류 등 해충발생이 증가하니 방제에 힘써주되 햇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농약살포를 피해야 한다.

따라서 군은 3개반 12명을 편성한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농가에서 가뭄해소를 위한 장비신청과 인력지원 등 필요시 적극 지원하며, 장기가뭄에 대비한 추진대책을 수립하여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청송군의 경우 올해 1-7월까지 강우량은 최근 3년 대비 262.1mm가 부족하고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균 54.7%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