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1만5천명에 급식 지원
결식아동 1만5천명에 급식 지원
  • 김용현기자
  • 승인 2008.07.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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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여름방학 동안…식중독 예방대책도 마련
충남도가 여름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으로 점심을 먹지 못하는 학생 1만5000명에 대해 급식을 지원키로 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부모출근·가정사정 등으로 방학동안 점심을 제공받지 못하는 학생 1만5000여명에 대해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업체 등을 통해 점심을 제공하는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대책에는 △급식대상자 발굴을 통한 결식아동 방지 △급식대상자 선정절차 간소화 △아동급식위원회의 운영 내실화 △아동급식 소요예산 확보 △지역실정에 맞는 적합한 급식지원 △급식대상 아동에 대한 수치심 예방 △아동급식 인프라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도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생담당부서와 긴밀한 협조로 식중독 예방대책 수립 △방학전 및 방학중에 급식업소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 △아동급식업소 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 등을 실시해 줄 것을 시군에 시달했다.

도 관계자는 “결식학생이 누락되지 않도록 급식아동을 발굴하고 여름철에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